춘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일시 이동중지'

2022년 09월 19일 by V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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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여서, 경기도 철원을 제외한 강원 지역 축산시설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2022년 9월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의 신고를 토대로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입니다. 이병률이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이 질병이 발생하면 세계 동물보건기구(OIE)에 발생 사실을 즉시 보고해야 하며 돼지와 관련된 국제교역도 즉시 중단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질병을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주요-증상
아프리카 돼지열병 주요증상

 

사람이나 다른 동물은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Suidae)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데, 사육 돼지와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야생 멧돼지가 자연 숙주이다.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돼지인 혹 멧돼지(warthog), 숲 돼지(giant forest hog) 또는 bushpig는 감염이 되어도 임상증상이 없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보균 숙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백신 or 치료제 ?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일단 걸리면 대부분 폐사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경우 200여 종이 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면서 변이가 다양하게 일어나며 여러 단백질이 복합적으로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럽을 주축으로 하는 백신 연구는 연구단계를 거쳐 상용화까지는  아직 수년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춘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일시 이동중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살처분 말고는 대책방법이 없는 상황에 축산민들에 피해가 최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빠른 대응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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